수원소년보호사건변호사 정부, 우크라이나 의용군 한국인 사망 확인…현지에서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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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11-29 12:1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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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년보호사건변호사 정부가 27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 중 사망한 우리 국민 1명의 장례식이 현지 시각 25일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장례식에는 현지 한국 공관의 영사가 참석했다.
정부는 사망자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구체 사항은 개인정보여서 밝히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태극기가 덮인 관 앞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무릎을 꿇은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전사한 한국인 의용군의 관에 장병들이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인이 의용군으로 참전했고 일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러시아 정부 등을 통해 전해졌으나 한국 정부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전쟁 발발 이후 2년 동안 한국인 용병 15명이 전투에 참여했으며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가려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권법에 근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평화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단이 다음 주 초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도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문 초안은 없었다”며 “향후 협정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논의한 뒤 수정된 계획안을 러시아가 전달받았으며, 애초 28개 조항으로 구성됐던 초안이 4개 분야로 분류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만 수정된 계획안 일부는 여전히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크름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문제가 미국과 러시아 간 핵심 협상 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거의 4년간 이어지고 있는 ‘특별군사작전’을 끝내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와 합의하고 싶지만,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됐는데도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치르지 않고 대통령직을 유지한다며 불법이라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