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1400원 넘은 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1410원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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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30 18:32 조회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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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원·달러 환율이 26일 1410원도 넘어서며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기준 전날 대비 9.95원 오른 141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00원을 넘은 환율이 하루만에 1410원도 돌파한 것이다. 1400원대 환율은 지난 8월 초 이후 두 달 만이다.
이같은 상승세엔 달러 강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전날 97선 후반대에서 이날 98선 중반대로 올라섰다.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지고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9월 FOMC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의 신중론에 미국의 경기 호조세까지 더해지며 미 연준의 10월 금리 인하 기대는 일주일 전 92%에서 85%로 낮아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3.8%로 잠정치(3.3%)에서 상향됐다.
한미 통상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고조되며 외환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3500억 달러(약 490조원)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긴급 자금 조달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전산망 마비로 대출보증과 안심통장 업무가 중단되는 등 업무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보는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으로 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 지원, 저리 대출, 경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서울신보에서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대출보증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서울신보 측은 “현재 온라인 상담 등 비대면 업무 처리가 불가하다”며 “시민들이 창구로 찾아온다고 해도 국세청·정부24 서류 등 온라인 활용이 불가능해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국가 전산망 마비로 인해 신용평가나 심사 등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지 못하면 창구에 오더라도 업무 처리가 안 되기 때문이다.
또 사정이 급한 업주들은 동사무소와 국세청 등에서 일일이 관련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데, 서울신보에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해도 은행에서 이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보는 설명했다.
그 외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안심통장’ 사업도 전면 중단됐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출시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상환할 수 있다.
안심통장 1호는 출시 58영업일 만에 2000억원이 전액 소진됐다. 호응에 힘입어 서울신보는 지난달 28일 2000억원 규모로 안심통장 2호를 출시했으나, 전산망 마비로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25.6%가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곤란하다”고 답했다. 서울신보 측은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 등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9월 말부터 12개 학교에 ‘별빛도서관’을 차례대로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별빛도서관은 퇴근 시간 이후 걸어서 15분 안에 있는 학교도서관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학부모간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부산교육청은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밝은 조명, 가로등, CCTV 등을 마련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독서 공간은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한 좌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하고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학교의 부담을 덜고자 교육청이 직접 전담 인력 배치와 운영 물품을 전폭 지원한다.
별빛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경험을 기록하는 ‘독서여권’, 가족이 함께 완주하는 ‘야호(夜好)! 가족 책몰이 100’, 휴대전화 없는 독서몰입을 위한 ‘체인지 박스’, 찾아가는 문화 공연과 독서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서하는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시킬 예정이다. 별빛도서관을 찾은 학생에게는 권장도서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29일 안민초(동래구 낙민동)를 시작으로 30일 금빛초(금정구 장전동), 10월 1일 천마초(서구 암남동)·남산초(금정구 남산동), 24일 두실초(금정구 구서동), 27일 강동초(해운대구 우동), 28일 대교초(영도구 봉래동), 29일 용문초(남구 용호동), 31일 전포초(부산진구 전포동), 11월 1일 초읍초(부산진구 초읍동), 5일 주양초(사상구 주례동), 24일 연일초(연제구 연산동)가 차례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30분~오후 8시30분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2시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별빛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성장하는 집 근처의 작은 문화등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아이와 학부모에게 편안하고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