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갤러리 [이진송의 아니근데] 남녀 연애 뒤로 밀린 여자들의 우정···그 ‘미친 롤러코스터’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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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29 20:24 조회1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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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감독의 <우리들>(2016)은 치열하고 잔혹한 어린이의 우정을 그려낸 영화로, 유년 시절과 소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죽마고우, 금란지교, 관포지교처럼 우정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단어에는 이런 우정의 면면을 담을 수 없다. 절대로 쿨해질 수도, 요약할 수도, 산뜻하게 건너뛸 수도 없는 구구절절함과 구질구질함 때문이다. 그러니 지난 9월12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 <은중과 상연>이 (요즘 보기 드문) 무려 15부작인 것 또한, 필연이다.
<은중과 상연>의 공식적인 소개는 다음과 같다. “10대부터 40대까지 30년 가까운 시절을 함께 보낸 ‘은중’과 ‘상연’의 한때는 동경했고 한때는 미워했지만 용서하고 화해했던 그 시간들을 따라간 이야기.” 40대가 된 은중에게 연을 끊었던 친구 상연이 찾아온다.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연은 존엄사를 선택했다고 말하며, 은중에게 스위스까지 함께 가줄 것을 부탁한다. 아니 뻔뻔하게 요구한다. 자신의 잘못으로 은중과 절교했음에도 말이다. 재회는 언제나 밥 두 그릇 뚝딱할 수 있는 입맛 도는 소재지만, 우정의 영역에서는 아직 낯설다. 현재 시점에서 출발한 드라마는 과거로 향한다. 1990년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풍경 속에서 10대의 은중과 상연이 처음 만난 날로.
은중은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다. 그러나 차별하는 교사 때문에 주눅이 들어 있다. 전학 온 상연은 부잣집 딸인데 예쁘고 공부도 잘한다. 교사에게 반장의 권력을 위임받은 상연은 어린이 특유의 잔인함으로, 은중의 손바닥을 때린다. 은중은 그런 상연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처음에 두 주인공이 서로 몹시 싫어하는 로맨스의 공식이 우정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은중은 자신을 따스하게 돌봐준 윤현숙 선생님과, 부지런히 사랑을 주는 엄마 덕분에 올곧은 아이로 자란다. 한편 모든 걸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관계와 감정을 조건부로 이해하는 상연은 너에게 맞은 게 억울했다는 은중의 토로에, “그럼 너도 똑같이 때려”라며 자신의 리코더를 건네는 아이다. 은중은 “이걸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지 아느냐”라며 상연을 때리는 것을 거부한다. 상연은 그 순간 은중에게 매혹되고, 은중의 주변을 맴돈다. 중학생이 된 은중과 상연은 우연히 장기자랑을 함께 한 후에야 비로소 단짝이 된다. 상연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사람들과 허물없이 뒤섞이며 어울리는 은중을 질투한다. 엄마도, 오빠도 자신에게는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은중에게 보여주는 것 같다. 은중은 상연이 부럽다. 뭐든 잘하는 상연 앞에서는 자신이 애써 이룬 것이 초라해지기 일쑤다. <은중과 상연>의 포스터 속 문구처럼, 두 사람은 ‘선망과 원망’으로 복잡하게 얽힌다. 친구를 온전히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 밤마다 뼈마디를 두드리는 성장통처럼 찾아온다.
상연의 오빠이자 은중의 첫사랑인 상학이 죽고, 상연의 집이 망하면서 두 사람은 일시적으로 헤어진다. 대학에서 은중은 첫사랑과 이름이 같은 김상학을 만나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또 치유하는 과정을 겪으며 연인이 된다. 다음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상연과 은중은 다시 친밀해지는데, 이때부터 관계가 본격적으로 꼬인다. 표면적으로 갈등은 삼각관계에서 비롯된다. 상연은 은중의 남자친구인 상학에게 복잡한 마음을 품고 있다. 은중이 이를 눈치채고, 상학과 상연 사이에 은중이 모르는 서사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갈등이 심화된다. 결국 은중과 상학이 헤어지고 은중과 상연은 절교한다. 정확히는 상연이 은중을 떠난다. 30대가 되어 세 사람은 동종업계에서 다시 만나는데, 20대 때 매듭짓지 못한 문제들이 되풀이되며 상연은 또다시 최악의 방식으로 은중을 상처 입힌다.
연애의 비중이 높고 남자친구인 상학의 존재감이 다소 크지만, 현실이 반영된 연출이기도 하다. 굳이 삼각관계가 아니라도 여자들의 우정은 언제나 사회적으로 더 수준 높고 성숙하고 중요한 것으로 취급되는 ‘연애’에 위협받고 비교당하기 때문이다. 관계는 명료하게 우위나 순위를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일순위를 보장받는 독점적 이성애는 양말 벗고 우정의 소파에 발을 올리는 불청객처럼 다가온다. 친구가 나보다 만난 기간이 짧은 대상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는 가능성에 충격과 배신감이 몰아친다. 은중은 상연이 상학과의 관계를 해명하려 할 때마다,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너와 나’의 문제라고 말한다. 상연이 상학에게 품은 감정은 주변인이 “너 그거 남자 좋아하는 거 아냐. 남자 좋아하면 그렇게 안 해.”라고 말하는 대사처럼 생존 욕구에 해당한다. 연이은 상실 끝에 잡고 싶은 희망. 그럼에도 상학만큼이나 은중이 소중하기에 상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병들어 간다. 그러니 상학은 일종의 메타포로 볼 필요가 있겠다. 우정을 흔드는 사건 중 가장 직관적이고 보편적인 예시로서 드라마에서 차용된 것이며, 서사의 핵심은 은중과 상연의 관계성이다.
은중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드라마에서 시청자는 처음에 은중에게 몰입하게 된다. ‘나’의 관점에서 ‘나’는 주로 늘 은중과 같은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상대는 이해불가의 재난일수록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상연의 처절한 발버둥은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존재를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 그 자체라, 단순히 나쁜 X이라고 외면해버릴 수도 없다(물론 이 모든 감상은 드라마라서 거리가 있기에 가능한 발언이다). 은중과 상연이 휘말린 애증, 공감, 연민, 질투, 선망, 원망, 불안, 두려움, 공포, 매혹의 소나타는 결국 모든 근원이 자신의 결핍에 있다는 진실을 직면하는 과정이다.
30대가 된 은중은 지독한 몸살 끝에 자신의 힘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은중마저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깔끔하게 현명하게 상연을 ‘손절’ 치지 못한다. 이쯤에서 그런 생각이 든다. 소위 건전하고 건강한 사람만 세상에 존재하는 게 아닌데, 관계가 항상 현명하고 유익하고 쿨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떤 관계는 파괴적이고 소모적이고, 이해불가고, 미칠 것 같다. 하지만 그 고약함이 (나의 단점처럼) 고유함이 된다면, 고통을 감당할 만큼 소중한 무언가 있다면 즉각 끊어내고 산뜻하고 편안해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말이다. 상연에게 온갖 불행이 ‘몰빵’ 되면서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궁지에 몰린 선택이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점 또한 상연이라는 존재를 더욱 난감하게 만든다. 지나치게 기구한 상연의 인생에서 개인의 불행을 증폭하는 구조적 맥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 받지 못한 상학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 죽음을 초래한 사회는 다시 자살 유가족을 향한 비난과 배제로 그들을 쓰러뜨리는 식이다. 상연이 겪는 연쇄적 불행은 개인의 몫만은 아닌 것이다. 드라마의 초반, 교사의 무심함과 반 친구들의 무례함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사실 하나를 은중의 불행으로 만든 것처럼 말이다.
생의 끝에 이르러서야 상연은 비로소 솔직해진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네가 나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고백한다. 그런데 그 소통마저 대부분 서로의 일기나 작업 노트, PC의 중요한 문서를 우연히 보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은 결국 자신의 관점으로밖에 볼 수 없다. 그렇다면 관계 맺기의 본질 자체가 ‘나’는 언제나 ‘내 버전’으로, ‘나’의 렌즈로 바라본 상대만을 알 수 있다는 한계 속에서 그 일방성의 낙차를 감당하는 일인 지도 모르겠다. 긴 호흡을 가만히 따라가며 자신의 서툰 날과 지난 이름들을 부르다 보면, 어느새 15화가 끝나 있다. 현실의 은중과 상연에게는 시한부라는 극적인 계기도, 친구에게 뻔뻔한 요구를 하면서 들이댈 성수동 건물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줄 필력도 없는데. 삶마저 까마득하게 남은 은중과 상연들에게 드라마는 묻는 듯하다. 그대들은 (이 미친 우정의 롤러코스터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혼란스럽지만, 일단 절교했는데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 건물주 친구의 연락부터 기다려 본다. 번호는 그대로니까, 010…
<이진송>
아이 셋, 육아휴직 없이 16년 근무반복된 야간 노동에 일상적 과로청천벽력 같은 난소암 3기 진단회사는 사직 권고…산재도 불승인
행정소송 준비하며 절절한 편지“PD들 근무 환경 바뀌게 되길”
지난 8월8일 유고운씨(45)는 의사로부터 “더는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2022년 4월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은 지 3년여 만이었다. 유씨는 세 아들과 남편에게 남길 말과 함께 ‘최후 변론’을 준비했다.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한 재판에 쓰일 진술이다.
유씨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소송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유씨를 만나 산재 소송에 뛰어든 이유를 물었다. 어린이방송 PD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말하는 내내 유씨의 야윈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유씨는 언론광고학과를 졸업한 뒤 방송업계에 발을 들였다. 뚜렷한 목표도 알 만한 인맥도 없어 무작정 무대감독(FD)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 EBS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소품을 제작하는 일을 맡았다. 화장지를 오려 사과 모양을 만들고 색종이를 접는 “대단하지 않은 일”이 유씨는 재밌었다. 밤새 100개가 넘는 소품을 만드느라 잠을 못 자도 마냥 좋았다. ‘이걸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겠지’ 생각하면 설렜다. “인생의 독이자 행복이었던” PD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2005년 유씨는 케이블방송사 대교어린이TV에 입사했다. 밥 먹듯이 혼나도 일은 “날개 달린 듯 점점 재밌어”졌다. 사람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제작진 소개 자막에 적힌 자신의 이름이 신기했다. 작은 방송사에서 16년간 일하는 동안 유씨는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총 1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고 10개의 상을 받았다. 아이 셋을 낳는 동안 육아휴직 한 번 쓰지 못할 정도로 일이 많았지만 “PD는 그래야 한다고 배웠”기에 감당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 행운”이라고 유씨는 생각했다.
2021년 11월 유씨는 암 수치가 정상 기준치의 3배라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당시 유씨는 프로그램 2개를 동시에 맡고 있었다.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일은 줄지 않았다. 업무를 조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책임감을 보여달라”는 식의 말만 돌아왔다. 건강검진 때 127이었던 암 수치는 5개월이 지난 2022년 4월 1171로 폭등했다. 유씨는 팀장의 허락을 받고서야 방송 녹화를 취소하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난소암 3기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회사는 구조조정을 하며 유씨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그즈음 암이 재발했다. 그해 7월 회사를 떠나며 유씨는 전 사원에게 메일을 남겼다. “최선을 다해 몸담았던 회사를 애정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제가 얼마나 많은 시간 일했는지만 기억해주십시오.” 회사는 유씨의 마지막 부탁을 듣지 않았다. 유씨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처리 신청서를 제출하자 회사는 장시간 노동을 인정하지 않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회사에 온몸을 바친 유씨는 회사에 맞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판례와 논문을 찾기 시작했다.
유씨는 편집 프로그램 이용 기록 등을 추적해 자신의 노동시간을 직접 계산했다.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뒤부터 암 진단을 받기까지 25주 동안 초과 노동시간만 600시간이었다. 난소암은 출산 경험이 적고 유전 병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다고 했다. 유씨는 세 번의 출산 경험이 있고 암 관련 가족력도 없으니 수년간 반복해온 야간 노동과 일상적 과로가 암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했다. 실제 지난해 7월 근로복지공단은 야간교대근무를 하다 유방암을 진단받은 간호사의 사례를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공단은 지난 4월 “장시간 노동이 난소암에 영향을 미쳤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유씨의 산재를 불승인했다.
유씨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유씨는 재판이 시작되기까지 1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후 진술 영상을 미리 찍어뒀다. 남편에게는 육아를 위한 지침서를, 세 아들에겐 “행복한 사람이 되어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편지를 남겨뒀다. 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어린이에게 유익한 방송”을 남기려 했던 유씨는 마지막으로 다른 것을 남기려 한다. 유씨가 말했다. “전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했고 이렇게 싸워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이건 너무 큰 꿈이지만… 저로 인해 PD들의 환경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건 바라요.” 사랑했던 일터에 유익한 선례로 남기 위해 유씨는 이번에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기후변화’ ‘배출’ ‘녹색’ ‘탈탄소’ 등의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가 지난 26일 입수한 이메일 공문에 따르면 DOE 소속 부서인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국’(EERE)의 ‘피해야 할 단어’ 목록에 위 단어들이 추가됐다.
폴리티코는 EERE가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및 화석연료 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미국 정부에서 가장 활발한 기술 부문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진 정부 기구라고 설명했다.
레이첼 오버비 대외업무 과장 대행은 자신의 명의로 발송된 공문에서 “피해야 할 단어의 최신 목록을 숙지하고, 행정부의 관점과 우선순위에 맞지 않는 용어 사용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대내외 업무에 모두 적용되며 연방정부 자금 지원 신청, 보고서, 브리핑 등에도 적용된다.
공무원들이 쓰지 말아야 할 또 다른 단어로는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지속가능성’ ‘청정/더러운 에너지’ ‘탄소/이산화탄소(CO₂) 발자국’ ‘세금 감면/세액 공제/보조금’ 등이 포함됐다.
폴리티코는 금지어 지정에 관해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 변화의 현실을 부정하거나, 침묵시키거나, 축소하려는 일련의 시도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DOE는 보도에 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최악의 사기극”이라며 “탄소 발자국은 악의를 품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지 1주일여만이다. 후보 시절부터 과학자들의 기후 변화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치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일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추진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 부처도 반 친환경 정책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DOE 장관은 온실가스가 기후 변화에 미치는 역할을 축소한 DOE 자체 보고서에 기반해 기후 변화에 관한 과학계 정설을 부정해왔다. 그는 지난 2월 폭스비지니스와 인터뷰에서 “지구 온난화에는 단점뿐 아니라 장점도 있다” “이산화탄소가 더 많은 따뜻한 지구가 식물 재배에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난 7월 약 15년간 미국 내 온실가스 규제의 과학적 근거가 됐던 2009년 환경 위해성 평가 보고서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평가 보고서는 온실가스가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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