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속보]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검찰청 폐지 안타깝지만 국회 의결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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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27 03:59 조회2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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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26일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국회 의결을 존중한다. 향후 형사사법 시스템이 공백 없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행은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가결된 직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노 대행은 ‘검찰 지휘부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보완수사권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나’ ‘검찰은 헌법기관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대해서는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청사를 떠났다.
이날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대신 검찰의 수사 기능은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찰청은 기소와 공소 유지만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개편되는 내용이 핵심이다. 중수청은 검찰이 원한 법무부 소속이 아닌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두기로 했다. 수사와 기소 권한을 독점한 채 과잉 수사·정치적 편향 논란에 자주 휘말려온 검찰청은 이날 창설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를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 두 글자를 합쳐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규 브랜드다. 기존 파라스파라 서울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인수돼 지난달 간판을 새로 고쳤다.
안토 운영사 정상북한산리조트의 조성일 대표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 이런 곳이 있나 놀랄 정도로 탁월한 접근성과 최적의 입지, 희소성의 가치”를 안토의 강점으로 꼽았다. 지난 5월 내한공연을 가진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주간 묵은 숙소로 유명하다. 당시 밴드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회원제 객실 중 ‘스카이 하우스’에서 머물렀다. 전용면적 100평 규모에 히노키 욕조와 사우나를 갖춘 넓고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 점 외에도 한국의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는 서울 도심에서 40분 거리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울창한 숲을 병풍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피티니풀과 연중 일정 수온으로 유지되는 온수풀,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편백나무(히노키) 탕 등을 갖춘 서울 유일의 프리미엄 리조트다.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만큼 설계 단계부터 자연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600년 된 나무를 비롯해 본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건축물을 배치하고 주변 생태계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북한산 인수봉을 액자에 담은 듯한 창과 맑은 날이면 잠실 롯데타워가 보이는 창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포레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획일화되지 않고 각각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갖춘 만큼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장 작은 객실에 속하는 케빈 타입도 시내 호텔에 비하면 넓고 각 객실마다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경관을 조망하기 좋다.
안토는 기존 리조트의 미덕은 살리되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힐링이 강점인 곳인 만큼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주변 숲을 활용한 자연 테라피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유일의 8인용 패밀리 스위트를 갖춘 만큼 조부모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 3대가 방문해 두루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및 생태학습 공간 등을 늘릴 예정이다. 기존 레스토랑 메뉴도 전면 리뉴얼하며 친목 및 각종 모임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새로 꾸민다. 또한 디지털 예약 시스템도 도입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체크인은 물론 룸서비스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토는 총 15개 동으로 이중 14개 동에 334실의 객실을 갖췄다. 이중 224객실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110객실은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안토는 오는 10월 본격적인 회원권 분양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20%대 수준에 불과한 현재 회원권 분양률을 2026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