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컬러링’이 뭐길래···광주시교육청 직원연결음 둘러싼 갈등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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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21 20:10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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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광주시교육청이 직원 휴대전화 연결음을 광주교육 브랜드송 <빛나는 미래로>로 교체하는 작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는 “목적이 불분명한 예산 낭비이자 정치적 중립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한 반면, 시교육청은 ‘공익적 홍보 수단’이라며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20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직원 휴대통화 연결음을 광주교육 브랜드송 <빛나는 미래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곡은 ‘나의 꿈을 향해 도전해 보자’ ‘최선을 다 해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원 휴대전화를 이용해 브랜드송을 홍보하는 사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광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모임은 “일부 기초지자체가 특정 행사·기념일에 한시적으로만 운영하는 것과 달리, 시교육청은 상시 운영해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비가 타 부서 예산에서 전용돼 집행됐으며 시의회 보고도 불투명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2024년 414만3830원(137명), 올해 8월 말 기준 320만3630원(119명)이 집행됐지만 홍보 효과로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도 제기됐다. 시민모임은 “교육감 선거가 9개월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브랜드송을 통화연결음으로 내보내는 것은 교육행정의 중립성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브랜드송 제목에 있는 ‘미래’라는 단어가 이정선 교육감의 주요 구호인 ‘미래 교육’과 겹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청 홈페이지 인사말에서도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도록”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시민모임은 이런 반복적 표현이 브랜드송 제목과 맞물리면서 선거 홍보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공무원 휴대전화 번호는 민원인보다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와 무관하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결음을 광주교육 브랜드송으로 교체하고 있다. 부서·기관별로 신청서를 모은 뒤 자료집계시스템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인사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해명자료를 내고 적극 반박했다. 시교육청은 “직원 통화연결음은 청렴 메시지를 생활 속에서 공유하기 위한 공익적 홍보 수단”이라며 “단발성 행사 홍보가 아니라 교육적 가치 확산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예산은 전용이 아닌 합법적 재배정 절차를 거쳐 집행됐으며, 규모도 극히 작다고 했다. 또 송출 내용은 브랜드송과 청렴 메시지에 한정돼 있어 선거와 무관하고, 신청률도 8~10% 수준에 그쳐 강요나 불이익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시민모임은 “각종 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본연의 교육 사업에 예산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소방청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 재외공관 직무파견으로 소방관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시작되는 파견근무는 한국 소방의 해외 첫 재외공관 파견으로 재외국민 보호와 소방산업 육성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교민 규모와 여행객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그러나 교통사고와 익수사고 등 응급 상황에 대한 안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매년 1만1000여명 이상의 어린이가 익사로 숨지는 등 선진국 대비 10배 이상 높은 사고율이 발생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베트남 재외공관에 직무파견된 소방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재외국민 보호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시 환자를 안전하게 국내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지의 높은 치료비 부담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인프라로 국내 이송 치료를 희망하는 경우 의료 네트워크와 협력해 중증 환자 치료와 국내 이송을 지원한다. 또 응급처치와 화재, 지진 대피 등 사고 유형별 대처요령, 현지 의료법령 등을 교민단체들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파견은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겸한다. 앞서 소방청은 2012년부터 베트남에 불용 소방차 53대를 무상 지원하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이를 계기로 231억원 규모의 소방차 계약을 체결했다. 소방청은 현지에서 소방장비 제도 협력과 기술 교류를 지원하고 국내 제품의 국제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재외공관 직무파견은 한국 소방이 해외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보호한다는 상징적 사례이자 소방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외국민 보호와 소방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암살된 미국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이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다.
폭스뉴스는 20일 경찰 추산을 인용해 이번 추모식에 약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도했다. 추모식 장소인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은 미 프로풋볼(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으로, 최소 6만3000명, 최대 7만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커크가 2012년 설립한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USA의 본부가 위치한 곳이며 커크는 생전 가족과 함께 인근 교외 지역 스코츠데일에 거주했다.
터닝포인트USA는 홈페이지를 통해 추모식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무료다. 신청자가 스타디움 수용 인원을 넘어서면 인접한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1만9000석 규모)에 추가 좌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체 측은 “엄격한 보안 절차로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11시 시작 전 미리 도착해달라”며 참가자들에게는 빨강·흰색·파랑 색상 중 하나의 색상을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 추모식을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NFL 결승전 슈퍼볼이나 뉴욕 마라톤과 비슷하게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행사로 지정했다.
행사 주최 측은 가방을 소지할 경우 행사장 내 입장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또 현수막과 ‘모든 종류의 무기’도 반입 금지됐다.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며,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보수 진영의 대표 논객인 터커 칼슨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무대에 올라 발언할 예정이다.
ABC 방송과 폭스뉴스 등은 이 행사를 생중계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터닝포인트USA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NBC방송 등은 미 비밀경호국이 지난 19일 추모식 예정지인 애리조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무장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총기와 칼을 소지한 채 경기장 안에 있었으며, 당시 보안 경계 구역은 아직 설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구글리엘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남성은 경기장 내부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구금 상태”라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그가 전직 부보안관 출신으로 만료된 신분증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남성의 구체적 행적을 조사 중이다.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 밸리대학교에서 열린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그의 죽음은 미국 극우 세력의 연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