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최음제구입 로또 당첨번호 예측으로 400억 사기···검찰, 범죄단체로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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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11-07 06:29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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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최음제구입 검찰이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해 400억원을 가로챈 사기범들에게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박종선 부장검사)는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A씨(32) 등 5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유료회원 9000여명으로부터 12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23년 7월 총책인 B씨(41)는 400억원대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달 28일 1심에서 징역 12년과 105억원 추징 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 범죄집단이 인천 중고차 매매 사기조직원과 인천지역 폭력조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된 것을 파악하고,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조직원의 개별 범행 기간과 가담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사기 혐의만 적용해 송치한 조직원 3명이 팀장급 관리자라는 것을 확인해 이들에게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를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적 사기 범행으로 인한 서민 다중피해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에 사는 A씨는 정신질환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하며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 왔다.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낸 A씨는 2024년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를 통해 ‘대화’ 처방을 받았다.
A씨는 1주일에 한 번씩 집으로 찾아온 건강활동가와 함께 동요 등을 부르며 이야기를 나눴다.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A씨는 건강활동가와 속마음을 털어놓을 정도로 관계를 회복했다.
광주시와 광산구가 건강검진과 함께 운동이나 정서적 안정을 통해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를 잇달아 개소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4일 “광산구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를 2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소는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사회관계망 회복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관리소에서는 기초와 근골격, 보행, 인지 능력 검사와 국가건강검진자료 등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특히 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현재 상황과 심리 상태 등을 바탕으로 ‘사회적처방’을 해준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검진 결과를 토대로 운동과 심리·정서 지원 등을 처방한다.
처방을 받은 사람들은 100명의 ‘건강활동가’들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복지와 교육, 간호 등의 분야에서 일하다 은퇴한 이들은 기본적인 건강 교육 등을 이수했다.
이들은 운동 처방을 받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해주거나 대화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도와준다. 약물 복용 지도나 놀이 활동 등을 통한 돌봄도 제공한다.
광주시와 광산구가 2023년 수완동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처음 문을 연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는 그동안 32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를 통해 건강검진과 함께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지원해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 한 한국NVC센터 고문(81)이 올해 교보교육대상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은 제27회 교보교육대상 4개 부문 수상자 및 단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참사랑육성 부문 대상을 받은 한 고문은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를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고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NVC센터에 따르면 NVC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 방법이다.
한 고문은 2006년 한국NVC센터를 설립한 이후 20년 넘게 교육 현장 등 사회 각계에 공감과 존중의 가치를 전파해왔다.
교보교육재단은 “3만2000명 넘는 시민들이 비폭력대화를 통해 참사람으로 성장했다”며 “갈수록 소통이 단절되는 사회에 필요한 공감과 교육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은 김영래 신일중 음악교사(58)이 수상했다. 김 교사는 지난 30년간 합창, 오케스트라 등 예술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공동체성을 키우는 데 힘써왔다.
지방 소멸과 폐교 위기 속에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이끈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대표 김태곤)은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 단체는 ‘마을이 곧 학교’라는 철학 아래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채민)은 미래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을 결합한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미래 세대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해 온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