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사이트추천 어린이 모기기피제 절반 가량이 “효과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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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8-13 08:52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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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 전반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52건 중 28건만 의약외품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는 공산품과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의약외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된 제품으로 유효 성분과 사용 가능 연령, 효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공산품은 성분 표시 의무가 없고, 생활화학제품도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일정 농도(0.01%) 이상 함유될 때만 표시 의무가 있어 구매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약 75%)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이 검출됐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이 4.0ppm 이하 수준으로 검출됐다. 메틸유게놀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한 유해 물질이다. 의약외품 기준(10ppm) 미만에 해당하지만, 생활화학제품에는 해당 기준이 없어 관리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생활화학제품으로 조사됐다. 이들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시트로넬라 오일은 안전성 근거 및 모기 기피 효과 부족으로 2017년 이후 의약외품 허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구원은 모기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제품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유효 성분을 비교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주요 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IR3535·파라멘탄-3,8-디올(PMD) 4종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용 제품을 선택할 때는 사용 연령 제한과 권장 사용 부위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표시사항을 숙지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의 온라인 페스티벌을 8일 개막했다.
올해 온라인 페스티벌은 8일부터 29일까지 총 3주간 BIC 공식 누리집(bicfest.org)에서 진행된다.
누리집은 국내외 250여종의 인디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표 1장으로 행사 기간 언제든지 접속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시작은 루키·일반·커넥트·퍼블릭·스폰서·파트너 부문으로 구성됐다. 개인 창작자부터 글로벌 플랫폼사의 전시작까지 다양한 개발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출품작은 온라인에서만 체험 가능한 전용 게임으로 오직 온라인 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 놓쳤던 작품을 다시 즐길 수 있어 양 축제를 연계한 관람 흐름도 가능하다.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페스티벌 기간에는 전시작을 즐긴 뒤 소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예매자를 대상으로는 SNS 인증, 전시작 추천 등 참여형 행사가 주간별로 진행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온라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 누구나 인디게임을 접할 수 있는 열린 창구”라며 “오프라인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 해외 게이머에게도 BIC를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BIC 온라인 페스티벌은 관람객과 개발자가 직접 소통하며 함께 게임을 완성해가는 장”이라며 “개발자와 사용자가 긴밀히 연결되는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이전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는 ‘하락 거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 영향으로 위축된 매수 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11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은 상승 거래 비중이 줄고 하락 거래 비중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거래 비중은 44.4%로 전월(46.5%) 대비 2.1%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하락 거래 비중은 38.4%에서 41.8%로 3.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이같은 흐름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아파트의 지난달 상승 거래 비중은 45%로 전월(48.1%)보다 3.1%포인트 줄었다. 반면 하락 거래 비중은 35.1%에서 39.2%로 4.1%포인트 커졌다. 서울은 상승 거래 비중이 53.2%에서 51.1%로 감소했다. 하락 거래 비중은 30.4%에서 34%로 높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상승·하락 거래 비중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7월 비수도권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44%로, 하락 거래 비중은 43.5%로 6월(상승 44.1%, 하락 43.1%)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대선 전후 아파트값이 크게 들썩인 세종시는 비수도권에서도 상대적으로 하락 전환 폭이 컸다. 7월 세종시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은 41.7%로 전월(48.9%) 대비 8.2%포인트 감소했다. 하락 거래 비중은 35.4%에서 45.2%로 9.8% 포인트 늘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랩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 6·27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강화 영향이 서울·경기 지역에 주로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줄고 있다는 점은 시장 심리 위축 신호일 수도 있지만, 공급 불안 심리 때문에 실제 가격 조정폭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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