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유사이트 방사청, 전작권 전환 대비 새로운 ‘연합지휘통제체계’ 개발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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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8-07 15:49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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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지난 7월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의 성능 개선을 담당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작권 전환에 따른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을 위해, 현재 연합지휘통체제계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성능을 개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사청은 성능 개선을 넘어 신규 개발 수준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체계 개발에 1085억원 등 총 1178억원이 투입되며 기한은 2029년까지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존 성능을 일부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신규 개발에 준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현재 연합지휘통제체계는 2015년에 구축된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2019년부터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했고, 2023년 6월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번에 업체 선정을 통해 실제 체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방사청은 현재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새로운 체계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자동 통·번역과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 기능을 향상하는 방안도 사업 내용에 포함됐다.
무기체계의 소요 단계부터 사이버 위험을 예방·평가·관리하는 ‘국방 사이버안보 위험관리 제도’(K-RFM·Korea-Risk Management Framework)를 이번 체계 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무기체계 개발 단계부터 K-RFM을 적용하는 첫 사례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 행정규칙인 ‘국방 사이버보안 위험관리 지시’를 제정하고 K-RFM 제도 도입을 명문화한 바 있다.
영국 최고의 문화 예술 기관 중 하나인 영국 로열 발레 앤드 오페라(RBO)가 이스라엘 국립 오페라(INO)와의 협업 계획을 철회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앨릭스 비어드 RBO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구성원들에게 “올리버 미어스 감독이 새롭게 연출한 ‘토스카’를 이스라엘에 상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그는 “해당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RBO는 지난해 INO의 요청으로 내년 7월쯤 이스라엘에서 토스카 공연을 선보이기로 협의한 상태였다.
이날 앞서 단원 182명은 “민간인 대량 학살에 관여하는 국가에 우리 작품을 상영하지 말라”며 INO 공연을 거부하겠단 뜻을 모은 공개서한을 이사회에 보냈다. 이들은 “INO가 이스라엘군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을 매일 학살하는 세력에게 자사의 지적 재산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단원들은 최근 RBO가 INO에 푸치니의 ‘투란도트’ 프로덕션을 보낸 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중립적 결정으로 볼 수 없다”며 “반인륜 범죄와 연루된 정부와 물질적·상징적·의도적으로 결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투란도트 공연 리허설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던 기간 이스라엘 방공호에서 진행됐고, 이로 인해 공연을 포기하고 심리 치료를 받은 단원도 있었다.
이날 결정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영국 예술가 연합인 APUK는 “문화계 전반에 걸쳐 많은 기관들이 집단학살에 침묵해왔다”며 “RBO 직원들이 보낸 서한은 필수적인 윤리적 저항”이라고 환영했다.
현재 INO 웹사이트에 RBO와의 협연 소식은 삭제된 상태다.
비전향 장기수인 안학섭씨(95)가 최근 정부에 북한 송환을 요구하는 민원을 공식 제기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정부는 안씨의 송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정부에 북송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통일부 측은 지난달 말쯤 안씨를 찾아 그의 건강 상태와 송환 요구 배경 등을 물었다. 안씨는 폐부종 등으로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안씨는 1953년 체포돼 당시 국방경비법상 이적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 동안 복역한 뒤 1995년 출소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북송했지만 안씨는 잔류했다.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게 이유였다.
안씨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미국이 물러날 때까지 싸우려 했는데 몸이 아주 좋지 않다”며 정부에 북한 송환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집회에서는 “일제 식민지 아래에서 태어나서 해방인 줄 알았는데 해방이 아니었다”라며 미국이 한국을 식민 지배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을 ‘자주 민주 독립 국가’라고 지칭하며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북쪽에서, 식민지를 벗어나서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씨의 북송 여부를 두고 “현재로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안씨가 북송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에 안씨의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접촉한 것”이라고 했다. 향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자세한 내용을 보고받은 뒤, 안씨의 북송 검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일러메이드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다니엘 헤니, 유튜버 골프라노, 박찬호(왼쪽부터)가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P·8CB 아이언 출시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테일러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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