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게임순위 경찰,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참사 피해자 2차 가해 수사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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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7-30 02:13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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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족 대상 2차 가해 범죄를 수사할 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전담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설치되 총경급을 팀장으로 19명이 투입된다. 수사팀 산하에는 수사지휘계와 수사대가 만들어진다. 수사팀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모욕, 협박, 폭행·상해, 사기 등 범죄 행위를 수사한다.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 내에도 2차 가해 전담 수사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찰은 국가적 참사가 발생할 때 비상설의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피해자나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 등 2차 가해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어 새롭게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수사를 통한 처벌 뿐 아니라, 근절을 위한 정책 수립 및 법령 제정 등의 제도적 대책 마련이나 불법게시물의 삭제·차단 등의 업무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와 함께 2차 가해 범죄에 대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예방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사이버 교육을 하고, 명예 경찰인 ‘누리캅스’와 협업해 2차 가해 게시글을 집중 삭제·차단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참사·사건사고 피해자 대상 2차 가해 범죄가 사회에 만연해있다”며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이나 모욕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인식해 자정 노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6일 낮 최고기온은 32~38도, 일요일인 27일 낮 최고기온은 32~37도에 이르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최고 체감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이번 더위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 위에서 겹쳐지면서 발생했다. 전국이 이중 고기압에 갇힌 가운데 뜨거운 햇볕이 지표면을 데워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바다에서 불어온 습한 남동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달궈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더 심화되겠다.
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이나 논밭, 도로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기온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으니 온열 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사육 밀도를 낮추고 물을 자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에어컨 실외기 화재, 정전에 대비하고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26일 오후와 27일 오전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 산지에는 10~50㎜다.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 해수면이 높아지겠다. 파도가 높게 치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게임의 규칙과 기준을 바꾸는 일은 참으로 힘들다.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까지 장애인 몇분이나 목숨을 잃었던가. 정작 그 엘리베이터에는 장애인보다 어르신, 유아차나 카트를 끄는 분들이 더 많이 탄다. 게임의 규칙을 정의롭게 바꾸면 그 혜택이 골고루 가닿는다. 하지만 규칙을 바꾸는 일은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이해되고 칭찬은커녕 욕만 들어먹는다.
2018년부터 쓰레기 ‘덕후’들은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라며 길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을 주웠다. 그 컵을 브랜드별로 구분해 해당 매장에 가져다주거나(네가 책임지세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보내 컵 보증금제 시행을 촉구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어차피 플라스틱 컵은 오염되거나 로고가 찍혀 있어 재활용이 안 된다. 그렇게 컵을 주운 결과 2020년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법제화됐고, 2022년 6월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 규제를 공산당 박멸하듯 대한 윤석열 정권에서 컵 보증금제는 갖은 박해를 당하며 세종과 제주에서만 시행됐다. 컵 반납과 보증금 환급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를 불편하게 만들더니, 급기야 환경부가 컵 보증금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시 여름이 됐다. 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를 철회하고 지자체 자율 시행으로 떠넘기려는 조짐이 보인다. 업계는 효과도 없는 컵 보증금제에 예산만 낭비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증금제를 도입한 독일은 매해 98%, 스웨덴과 덴마크는 90%의 음료병 회수율을 자랑한다. 하와이도 보증금제 시행 후 병 회수율이 41%에서 72%로 뛰었고, 시행 2년 만에 해변에 버려진 음료병의 절반이 회수됐다. 세종과 제주에서도 한때 보증금제 이행률이 81%에 달했다. 스타벅스는 제주도 전 지점에 일회용 컵을 없애고 다회용 컵을 도입했고 보증금제 시행 이후 개인 텀블러 사용도 급증했다. 하지만 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이 철회될 낌새를 보이자 사그라들었다.
독일·덴마크·스페인에서도 보증금제 도입 시 엄청난 반대에 직면했다. 왜냐면 보증금제는 쓰레기 처리에 나 몰라라 하던 업계가 쓰레기 회수, 보관, 재활용을 책임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업계는 환경부에 솔깃한 제안을 한다.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보증금제 말고 차라리 일회용 컵을 유료화하거나 세금을 매깁시다! 그 비용은 소비자가 내는 것이고 업계는 음료 가격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 소비자도 돈 몇푼 더 내도 컵을 반납하지 않고 버리는 게 편할 것이다. 이건 아니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과 쓰레기를 만든 기업이 책임지게 해야 한다. 보증금제가 불편하다면 그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보증금제가 필요하다. 발 디딜 틈 없이 집에 쌓인 쓰레기는 치워야 하고, 지구는 우리의 유일한 거주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트병 보증금제를 환경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컵 보증금제를 잘 시행하고 페트병까지 가는 거다. 변경된 규칙에 적응하기까지 잠깐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기준을 똑바로 세우면 그 혜택이 우리에게 돌아온다. 당장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보시라. 그럴 때마다 나는 장애인 투쟁에 감사의 절을 올리고 싶다.
■ 영화 ■ 스즈메의 문단속(OCN 무비즈2 오후 7시20분) =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사는 ‘스즈메’는 여행 중인 ‘소타’를 만난다. 이들은 산속 폐허에서 낡은 문을 발견한다.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위기가 닥친다. 재난을 봉인하는 가문에 속한 소타는 서둘러 문을 닫는다. 그러나 일본 각지에서 재난을 일으키는 문이 열리고,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 예능 ■ 히든 아이(MBC 에브리원 오후 7시40분) = 30년 이상 경력의 이대우 형사가 코인 사기범을 체포하는 현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원금과 한 달 10%의 수익을 모두 보장하겠다는 말로 연간 1조원의 피해 금액을 발생시킨 코인 투자 사기 사건을 파헤친다. 피해자에게 매주 투자금의 30% 수익률을 요구한 가해 남성이 벌인 폭행 사건도 알아본다. 이대우는 코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막판 관세 협상이 한창인 미국으로 향했다. 직접적인 관세 영향권에 있는 만큼 협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2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한국 측 협상카드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회장의 미국행은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지 12일 만에 이뤄졌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관세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중 하나다.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 등 전 사업부문이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를 발효한다고 통보했다. 다음달 초엔 반도체에 대한 품목관세 부과까지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기로 했다. 텍사스주 테일러에 첨단 파운드리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구축하고, 오스틴의 기존 생산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전날에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차세대 AI칩 ‘AI6’ 생산을 위한 22조8000억원 수준의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자국 반도체 산업 부흥 정책과 맞물려 대미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김동관 한화 부회장도 전날 방미길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올해 초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했고,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가 투자와 현지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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