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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모바일게임 양구군, 폭염 대비 스마트 그늘막 설치 확대···시가지 중심 20곳에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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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7-29 07:57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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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모바일게임 강원 양구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동 인구와 건널목이 많은 시가지 20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바람과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접고 펴는 것은 물론 원격 제어도 가능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그늘이 넓게 형성돼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대기하는 보행자들이 뜨거운 볕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정 벤치가 부착돼 있어 그늘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번 추가 설치로 인해 양구지역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그늘막’은 58개로 늘어났다.
이 밖에 양구군은 읍·면사무소 5곳을 비롯해 경로당 21곳, 마을회관 70곳, 기타 건물 5곳 등 모두 101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효 시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도로변과 골목길에 살수 작업을 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배 첫 3연패를 노리는 영등포공고냐, 금배 3연패를 저지했던 보인고냐.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우승을 향한 4강 승부를 남기고 있다. 4강 사령탑 모두 우승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노리는 서울 영등포공고는 25일 오후 6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과거 부평고 3연패를 저지한 서울 보인고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두 팀 모두 학교축구팀 중에는 최정상권에 있는 팀이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손색이 없어 기술과 집중력에서 고교 최고 수준의 접전이 예상된다.
금배 사상 첫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충남 신평고는 이날 오후 7시40분부터 서울 용문고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신평고는 이번 금배 출전 팀 중 플레이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점 강해지는 용문고는 35년 만에 두번째 금배를 꿈꾼다.
‘3연패 도전’ 영등포공고 VS ‘3연패 저지’ 보인고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 “더 절실한 우리, 역전패 설욕”보인고 김형겸 감독 “빠른 압박·공수전환으로 대응”
■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
예선에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합류해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대회 득점 선두(10골) 박태양, 8강전에서 3골을 넣은 전진우, 주장이며 중앙 수비수 이예준 등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컨디션과 체력이 좋다. 보인고와 올해 리그에서 맞붙어 1-2 역전패했다. 뒷심이 약간 밀렸다. 보인고는 힘, 기술이 좋고 포지션별로 탄탄하다. 우리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두 차례 8강에 올랐을 뿐 우승이 없다. 우리가 더 절실하기에 승리하리라 기대한다. 우리는 금배 사상 최초 3연패를 노린다. 50년 넘게 우승과 인연이 없던 금배를 우리 대회로 만들었다. 새로운 역사를 약속의 땅 제천에서 쓰겠다. 1~2년 전 벤치에서 응원한 후배들이 주인공이 돼 선배 발자취를 이어갈 것이다.
■ 보인고 김형겸 감독
3학년 진학, 진로가 달린 대회다. 모든 걸 쏟겠다. 우리는 2월과 5월 두 차례 전국대회에서 8강에 그쳤다. 골키퍼 한준영, 수비수 노형준·변정우·고정민, 미드필더 전서호 등이 일본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을 만큼 기량이 좋다. 8강전에서 3골을 넣은 전민후도 기대된다. 영등포공고는 조직력, 밸런스, 투쟁심이 뛰어나다. 우리는 빠른 압박과 공수전환으로 극복하겠다. 나는 지난 2월 코치로 있다가 감독이 됐다. 든든한 후원자 김석한 재단 이사장, 전임 심덕보 감독에 감사하는 마음을 감독 첫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보인고는 2017년 금배 결승에서 첫 3연패에 도전한 부평고를 4-3으로 제압했다. 영등포공고 3연패도 우리가 막겠다.
‘개인기’ 신평고 VS ‘조직력’ 용문고
신평고 유양준 감독 “천연잔디에 강한 충남 대표”용문고 최승호 감독 “후배들의 복수, 선배가 한다”
■ 신평고 유양준 감독
용문고는 내려서는 수비를 하리라 예상한다. 사이드가 뛰어나고 거칠게 밀어붙이지만 수비수가 느린 게 약점이다. 우리 플레이만 잘하면 제압할 수 있다. 이번 금배 저학년대회에서도 우리가 용문고를 4-1로 이겼다. 작년에는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올해는 4강이 최고 성적이다. 프로행을 앞둔 센터 포워드 최륜성(4골), 1학년 공격수 백건이 든든하다. 신평고는 금배 8강에 든 적 있지만 우승한 적은 없다. 우리는 올해 전국체전에 나설 충남 대표다. 충남 대표팀으로 금배 첫 우승을 일궈내겠다. 골이 적게 나오고 있지만 좋은 찬스를 계속 만들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천연잔디에서 더 잘한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 용문고 최승호 감독
5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에서 3위를 했고, 이번 금배에서 준결승에 다시 올라 저력을 증명했다. 두 번이나 결승행 좌절은 없다. 분위기가 좋다. 신평고가 개인기가 뛰어나지만 우리는 단단한 조직력,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은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 미드필더 홍민준이 중심을 잘 잡고 있고 주장 정현수, 한건우가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끈다. 이번 금배 저학년 경기에서 신평고에 패했다. 후배들의 복수를 위해 선배들이 각오를 다진다. 많이 내려서서 수비하지 않겠다. 내가 감독으로 부임한 게 2021년이다. 전국대회 4강도 부임 후 처음이다. 약한 팀을 이기는 팀으로 만들었다. 1990년 대회 이후 35년 만에 금배를 다시 품고 싶다.
남북이 심리전 차원에서 진행해온 대북·대남 방송이 50여년 만에 중단됐다. 북한은 최근 국가정보원이 대북 방송을 중단하자 방송 방해 전파 발신을 대부분 중지했다. 지난 달 접경지역 확성기·소음 방송을 서로 멈춘 데 이은 남북 상호 간의 긴장 완화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해 1월 심리전 차원에서 진행해온 라디오·TV 대남 방송을 전부 중단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국정원은 최근 대북 방송을 중단했고, 곧이어 북한이 지난 22일 오후 10시 대북 방송 방해 전파 발신을 중단했다. 10개 주파수의 발신을 멈췄고, 현재 2~3개 주파수가 남아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방해 전파 발신을 중단한 것에 대해 “예상 못 했다. (정부는 대북 방송 중단을) 북한에 통보하지 않았다”며 “(이는) 상대가 우리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대가 (대남 방송을) 재개하면 대응하겠지만, 우리가 먼저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심리전 방송을 담당했던 국정원 내 조직은 안보위협 탐지 등 새로운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담을 쌓고 있지만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북한이) 쉽게 대화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고, 당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미국이 (대화 재개를 위한) 확실한 메시지를 발신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북이 심리전 차원의 라디오 방송을 중단한 것은 50여년 만이다. 그간 대남·대북 방송은 체제 대결의 상징이었다. 북한은 1967년 ‘제2중앙방송’(1972년 평양방송으로 개칭)으로 처음 대남 라디오 방송을 했다. 1973년에는 중앙정보부(현 국정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북 라디오 방송 ‘희망의 메아리’가 시작됐다. 대북 TV 방송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해 1월 송출을 중단한 방송은 ‘통일의 메아리’·‘평양방송’·‘평양FM’ 등이다. 남한이 이달 송출을 중단한 방송은 ‘인민의 소리’·‘희망의 메아리’·‘자유FM’·‘자유코리아방송’ 등이다. 남한은 심리전 방송에서 시사 뉴스나 날씨예보, K팝 아이돌 그룹의 노래 등을 송출해왔다.
지난해 1월 북한이 먼저 대남 방송을 중단한 이유는 명확치 않다.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남한에 보내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시 윤석열 정부와 대립하던 상황에서 북한이 선제적 중단으로 윤 정부의 반응을 시험해보려는 조치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의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방해 주파수 발신 중지로 호응한 것은 비례적 대응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8차 대회에서 대미·대남 관계에 대해 “강 대 강, 선 대 선의 원칙”을 천명했다. 이 기조에 따라 지난해 북한은 대북 전단이 날아오자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고, 확성기 방송이 들리자 소음 방송을 내보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와 우호적 관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 행동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러시아와 밀착으로 얻어야 할 게 많은 북한 입장에서 남한과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그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취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리전 방송 중단 등 남북의 최근 조치들이 남북 긴장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하는 등 양측은 긴장 완화 조치를 주고받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심리전 방송은 냉전시대의 유물이며, 방송 중단으로 양측이 평화 공존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대북 방송이 북한 민주화 운동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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