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북한 방문…‘야구 불모지’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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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7-22 04:13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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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프라카리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WBSC 대표단이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박천종 체육성 부상(차관)이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 부상은 2018년 6월 남북 체육회담에 체육성 국장으로 참석했다. 그는 과거 농구선수로 활동할 당시 ‘북한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기도 했다.
신문은 프라카리 회장 일행의 구체적인 방북 이유와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WBSC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가 최근 화상회의를 개최한 결과 ‘북한 야구협회’ 등 3곳을 새로운 회원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야구협회는 기존의 ‘북한 야구소프트볼협회’를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WBSC 홈페이지에는 1987년 1월 설립된 북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회원으로 등재돼 있다. 북한이 기존 협회를 개편하면서 새로운 협회가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WBSC는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신규 회원의 가입을 최종 승인하게 된다.
프라카리 회장의 평양 방문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의 야구 활성화와 이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에서 야구 및 소프트볼은 비주력 스포츠이다. 북한은 과거 ‘자본주의 스포츠’라는 이유로 야구 등을 배척해왔다. 그러다 1990년대에 WBSC의 전신인 국제야구연맹과 국제소프트볼연맹에 가입하면서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야구는 1993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참가가 마지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여자 소프트볼은 1990년대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무대에 나선 이후 몇 차례 국제대회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북한은 2010년 중반까지 내부에서 진행한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 소식도 전했으나, 이후에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후 2012년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신설하고 ‘체육 강국’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6일부터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충남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500여개 학교가 일제히 수업을 중단했다.
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당진·서산·아산·예산·홍성 등 5개 시군에 있는 모든 학교와 천안 7개교와 공주 12개교 등 총 502개교가 임시로 휴업한다.
도교육청은 이들 지역 외에도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학교장 판단으로 추가적인 휴교·휴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에 있는 21개 학교에서 교사동과 운동장 등 시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정보고는 빗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며 학교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탑동초등학교도 운동장이 성인 발목 높이까지 잠겨 학생들의 등교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초와 용연유치원도 진입로 일부가 침수돼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피해 학교 방역과 시설 복구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교육 과정이 조속히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 사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8000여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 규모는 전날 기준 벼와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3033㏊(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1만8000여개 면적에 해당한다. 작물별 피해 규모를 보면 벼가 1만1041㏊(84.7%)로 대부분이고 논콩이 1360㏊, 쪽파 92㏊, 수박 91㏊ 등이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서산, 당진, 예산 등 충남 지역이 1만2464㏊로 95.6%에 이르고 경남이 326㏊로 뒤를 이었다. 가축은 소 56마리, 돼지 200마리, 닭 60만마리가 폐사했다.
침수된 농경지는 신속하게 물을 빼고 흙 앙금을 제거해야 한다. 또 병해충 예방을 위해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야 한다. 축사의 경우 환기를 하고 가축 분뇨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농촌진흥청과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손해 평가와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자사의 미공개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이 세계적 권위의 수학경시대회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능을 발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이날 엑스를 통해 “범용 추론 거대언어모델(LLM)로 2025년 IMO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IMO는 매년 7월 전 세계 고등학생 수학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틀 동안 하루 3문제씩 총 6문제(42점 만점)가 출제된다.
오픈AI는 자사 모델이 IMO와 동일한 조건에서 도구나 인터넷 사용 없이 5문제를 풀었다고 전했다. 가장 고난도로 알려진 6번 문항은 풀지 못했다고 한다. IMO 수상 경험이 있는 평가자 3명이 독립적으로 채점한 결과 총 35점을 획득했다.
오픈AI는 수학처럼 특정 과업에 특화된 시스템이 아니라, 두루 활용 가능한 ‘추론 모델’이 성과를 낸 데 의미를 뒀다. 지난해 구글이 IMO 은메달급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한 알파프루프 등은 수학 영역에 특화된 모델이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AI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IMO 금메달급의 실험적 모델은 수개월 내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AI 발전의 중대한 이정표라는 자평이 나오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보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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